패밀리카19 기아 K8 풀체인지 총정리 (외관 디자인, 주행감, 승차감) 솔직히 말하면, 저는 K8을 처음 볼 때부터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K7이 단종되고 풀체인지로 등장한 K8은 차체가 커지면서도 라인이 훨씬 정돈된 느낌이었고, "저 차 한번 타봐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연히 렌트할 기회가 생겼는데, 타보고 나서 그 첫인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외관 디자인 — 기대했던 것보다 실물이 더 낫다일반적으로 준대형 세단은 크기가 커질수록 둔해 보인다고들 하는데, K8은 그 공식을 꽤 잘 깨고 있습니다. 전장이 5m를 넘는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낮게 깔린 프런트와 날렵하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 덕분에 실물에서 오히려 더 역동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제주도 렌트 센터에서 K8을 처음 실물로 마주했을 때 예상보다 훨씬 스포티하다는.. 2026. 6. 30. 기아 K5 과학 5호기 리뷰(상품성, 실내공간) 고속도로에서 차로를 불쑥 끼어드는 차를 보면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차종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K5일 때의 비율이 생각보다 높다는 걸 저도 직접 느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택시로 K5 뒷좌석을 탈 때마다 "이 공간감은 진짜 좋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한 차량을 두고 이렇게 엇갈린 인상을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K5를 둘러싼 이미지 문제와 실제 상품성, 두 가지를 냉정하게 같이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상품성으로 보는 K5 — 데이터가 말하는 중형 세단의 현실K5가 오랫동안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팔리는 이유는 감성보다 숫자에 있습니다. 기아는 K5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탑재했습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란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전방 충돌 위험, 차로 이탈,.. 2026. 6. 26. 미국을 대표하는 포드 익스플로러 총정리 대형 SUV를 알아보다가 "이건 좀 올드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구매 목록에서 지워본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수입차 부품 업계에서 9년째 일하면서 포드 익스플로러를 수도 없이 마주쳤는데, 솔직히 풀체인지 전까지는 제 구매 후보에 들어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랬던 차가 이번 풀체인지를 계기로 제가 직접 시승을 하고 견적까지 뽑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냉정하게 짚어보겠습니다.풀체인지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포드 익스플로러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는 됐지만, 예전 모델은 사실 매니아층이 아니고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차였습니다. 제가 부품 업무를 하면서 이전 세대 익스플로러를 자주 접했는데, 외관은 둔탁하고 내장재 마감은 아메리칸 올드 감성이 그대로였습니다. .. 2026. 6. 20. 대형 SUV 볼보 XC90 제원 및 후기 강원도 가는 고속도로에서 옆 차선에 뭔가 엄청난 게 붙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가 막혀 서행하던 중이라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그 덩치와 존재감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그게 볼보 XC90과의 첫 만남이었고, 그날 이후 저는 이 차를 꽤 진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고속도로에서 마주친 그 차, XC90솔직히 그날 처음 봤을 때는 차 이름도 몰랐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강원도로 가던 길이었는데,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그 차가 너무 크고 웅장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갔습니다. 집에 돌아와 검색해 보니 볼보 XC90이었고, 볼보의 플래그십 SUV라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XC90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전면부의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입니다. 여기서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란 볼보가 2010년.. 2026. 6. 19. 볼보 XC60 리뷰 및 구매고려사항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XC60 출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토르 망치 램프 달린 차"라는 인상이 전부였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9년째 일하면서 신차가 나올 때마다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됐는데, 이 차만큼은 외관 사진 한 장에 꽂혀서 새벽까지 스펙 시트를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직접 들여다볼수록 단순히 램프 하나로 설명하기엔 아까운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토르 망치 램프 너머, XC60 디자인의 진짜 이야기볼보 XC60의 전면부에는 토르 해머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토르 해머란 북유럽 신화에서 천둥의 신 토르가 사용하는 망치 형상을 모티프로 한 볼보 고유의 DRL 디자인으로, 야간이나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볼보 차량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 2026. 6. 18. 고급스러운 볼보 S90 총정리 (정숙성, 승차감) 프리미엄 세단이라고 하면 누구나 BMW나 벤츠를 먼저 떠올리는데, 정작 타보고 나서 "이게 더 낫다"는 말이 나온 차가 볼보 S90이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볼보라고 하면 비슷비슷하고 조금 올드한 브랜드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그 편견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절제된 고급감, 처음 봤을 때 "와" 소리가 나왔습니다회사 대표님 차량이 볼보 S90이었습니다. 소기업이다 보니 팀 책임자인 제가 대표님과 소통할 일이 많았고, 점심 자리를 함께할 때면 자연스럽게 그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습니다. 회사 근처에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차로 나가야 했거든요. 갈 때는 대표님이 운전하시고, 올 때는 제가 하겠다고 자청하면서 몇 차례 핸들을 잡게 됐습니다. 처음 주차장에서 S90을 봤을 때 제가 느낀 건 "생각보다.. 2026. 6.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