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17 포드 머스탱 총정리 (주행성능, 배기음, 하차감) 솔직히 처음 머스탱을 봤을 때 차 브랜드 같은 건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냥 '와, 저거 내 차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영화 속 경주차 같은 실루엣에 완전히 꽂혀서 브랜드를 역으로 찾아보니 포드였습니다. 머스탱은 1964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아메리칸 머슬카를 대표하는 모델로, 저처럼 차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사람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버킷리스트 1순위입니다.일반적으로 감성만 있다고 하지만, 뛰어난 주행성능머스탱을 한 번도 타보지 않은 분들은 "어차피 직선만 빠른 차 아니야?"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저도 반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시승하고 나서는 그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주변에 머스탱을 타는 친구도, 선배도, 후배도 없었던 탓에 저는 시승 기회를 잡기 위해 한 달.. 2026. 6. 21. 미국을 대표하는 포드 익스플로러 총정리 대형 SUV를 알아보다가 "이건 좀 올드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구매 목록에서 지워본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수입차 부품 업계에서 9년째 일하면서 포드 익스플로러를 수도 없이 마주쳤는데, 솔직히 풀체인지 전까지는 제 구매 후보에 들어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랬던 차가 이번 풀체인지를 계기로 제가 직접 시승을 하고 견적까지 뽑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냉정하게 짚어보겠습니다.풀체인지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포드 익스플로러가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는 됐지만, 예전 모델은 사실 매니아층이 아니고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차였습니다. 제가 부품 업무를 하면서 이전 세대 익스플로러를 자주 접했는데, 외관은 둔탁하고 내장재 마감은 아메리칸 올드 감성이 그대로였습니다. .. 2026. 6. 20. 대형 SUV 볼보 XC90 제원 및 후기 강원도 가는 고속도로에서 옆 차선에 뭔가 엄청난 게 붙어서 달리고 있었습니다. 차가 막혀 서행하던 중이라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그 덩치와 존재감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그게 볼보 XC90과의 첫 만남이었고, 그날 이후 저는 이 차를 꽤 진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고속도로에서 마주친 그 차, XC90솔직히 그날 처음 봤을 때는 차 이름도 몰랐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강원도로 가던 길이었는데,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그 차가 너무 크고 웅장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갔습니다. 집에 돌아와 검색해 보니 볼보 XC90이었고, 볼보의 플래그십 SUV라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XC90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전면부의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입니다. 여기서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란 볼보가 2010년.. 2026. 6. 19. 아우디 Q7 대형 SUV 제원 및 리뷰 전장 5,063mm. 숫자만 봐도 범상치 않은 크기입니다. 수입차 업계에서 9년을 일하면서 수많은 대형 SUV를 봐왔지만, 아우디 Q7을 처음 마주했을 때 그 압도감은 꽤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Q7이 꾸준히 살아남는 이유가 뭔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외관 디자인, 세대 차이가 느껴지는 이유Q7의 전면부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탄성보다 물음표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아우디 고진모터스 서비스센터 면접을 보러 갔다가 센터 마당에 세워진 Q7을 가까이서 봤을 때였는데, 외관이 제 기대보다 훨씬 묵직하고 차분했습니다. 유럽 프리미엄 SUV 답게 과하지 않은 절제미를 추구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30대 초반 시각에서 봤을 때 올드함이.. 2026. 6. 13. 벤츠 E300 리뷰 (실내공간, 정숙성, 주행성능)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벤츠 E300을 타기 전까지 "이 차가 그렇게 대단한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워낙 국내 도로에서 흔히 보이다 보니 오히려 특별함이 반감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운전대를 잡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자동차 업종에 몸담고 있어 여러 차종을 경험한 입장에서, E300이 왜 이렇게 꾸준히 팔리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됐습니다.실내공간, 눈으로 보는 것보다 체감이 더 크다처음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드는 생각이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주저 없이 "공간감"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신형 E300은 이전 세대보다 휠베이스가 늘어났는데, 휠베이스란 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의 거리를 말합니다. 이 수치가 길어질수록 실내, 특히 2열 승객의 무릎 공간이 넉넉해집니다. .. 2026. 6. 2. BMW X4 리뷰 (쿠페형 SUV, 뒷좌석 공간, X3 비교) BMW X4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X3보다 판매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소비자층에게는 오히려 더 강력하게 어필하는 차량입니다. 저는 동생이 중고 X4를 알아볼 때 함께 딜러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실물을 처음 마주했을 때 "이게 SUV라고?" 싶을 만큼 루프라인이 낮고 날렵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쿠페형 SUV 디자인, 숫자보다 실물이 더 강하다BMW X4의 핵심은 쿠페형 루프라인에 있습니다. 쿠페형 루프라인이란 일반 SUV처럼 지붕이 수직으로 떨어지지 않고, 스포츠카처럼 완만하게 경사지며 내려오는 차체 설계 방식을 말합니다. 덕분에 측면 실루엣이 상당히 역동적으로 보이고, 같은 플랫폼의 X3와 나란히 세워두면 확연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전면부에는 BMW 특유의 대형 키드니 그릴이 자리 .. 2026. 5. 2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