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e3 볼보 XC60 리뷰 및 구매고려사항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XC60 출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토르 망치 램프 달린 차"라는 인상이 전부였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9년째 일하면서 신차가 나올 때마다 공부하는 게 습관이 됐는데, 이 차만큼은 외관 사진 한 장에 꽂혀서 새벽까지 스펙 시트를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직접 들여다볼수록 단순히 램프 하나로 설명하기엔 아까운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토르 망치 램프 너머, XC60 디자인의 진짜 이야기볼보 XC60의 전면부에는 토르 해머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토르 해머란 북유럽 신화에서 천둥의 신 토르가 사용하는 망치 형상을 모티프로 한 볼보 고유의 DRL 디자인으로, 야간이나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볼보 차량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 2026. 6. 18. 아우디 Q7 대형 SUV 제원 및 리뷰 전장 5,063mm. 숫자만 봐도 범상치 않은 크기입니다. 수입차 업계에서 9년을 일하면서 수많은 대형 SUV를 봐왔지만, 아우디 Q7을 처음 마주했을 때 그 압도감은 꽤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Q7이 꾸준히 살아남는 이유가 뭔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외관 디자인, 세대 차이가 느껴지는 이유Q7의 전면부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탄성보다 물음표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아우디 고진모터스 서비스센터 면접을 보러 갔다가 센터 마당에 세워진 Q7을 가까이서 봤을 때였는데, 외관이 제 기대보다 훨씬 묵직하고 차분했습니다. 유럽 프리미엄 SUV 답게 과하지 않은 절제미를 추구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30대 초반 시각에서 봤을 때 올드함이.. 2026. 6. 13. BMW X5 리뷰 (실내공간, 주행안정성, 유지비) 수입 SUV를 사야 할 이유가 딱 하나라도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일단 한 번 타보세요"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래처 사장님 차를 우연히 얻어 탄 그날, 저는 뭔가를 잃었습니다. 현실적인 목표 하나가 생겨버린 것입니다. 그 차가 바로 BMW X5였습니다.앉는 순간 느껴지는 실내공간의 압도감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X5를 타기 전까지 "SUV 실내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산 대형 SUV도 충분히 넓다고 느꼈고, 굳이 수입차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제가 탔던 건 신형이 아니라 구형 X5 였습니다. 그럼에도 2열에 앉자마자 느낀 건 헤드룸의 여유였습니다. 헤드룸이란 탑승자의 머리와 천장 사이의 수직 공간을 의미.. 2026. 5. 29. 이전 1 다음